알쓸인잡 2022년 연말결산편 5회
알쓸인잡 2022년 마지막 방송은 연말결산편이었습니다. 우리끼리 어워즈라는 주제로 연말이면 항상 시상식이 열리는데 상을 준다면 "누구에게 주고 싶은가?" 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되도록이면 정규방송을 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 tvN 에서 방송됩니다.
연말 시상식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 중 김상욱 교수님이 이야기한 이그노벨상. 처음 들어본 상 이름이었습니다. 노벨상을 풍자한 상이며 1991년 하버드에서 재미로 만들어진 상이라고 합니다. 분야별로 엉뚱한 연구, 다시 할 수가 없는 연구로써 엉뚱하면서도 위대한 연구에 대해서 상을 준다고 합니다. 한국인도 받았던 상인데 그 연구는 바로 "커피를 쏟는 이유, 커피를 쏟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그노벨상은 시상식 또한 이슈인데요, 하버드대에서 시상하며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후 10년 뒤 정말로 노벨상을 수상한 분도 있다고 합니다.
심채경 박사님: 상주고 싶은 사람
바로 우주복 재봉사 라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이슈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항상 앞에 나서지게 되는 사람이지만 실제로 우주인이 나가기까지 우주복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없었다면 나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우주복이 만들어지기 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말씀해주셨는데 나사가 속옷회사에 우주복 제작을 의뢰했고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우주복은 압력을 주는 압력복 및 냉각장치, 내구성이 좋아야한다고 합니다. 자그마치 4,000조각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우주복은 그야말로 작은 우주선을 입고 있는거라고 하네요. 화장실 또한 장착하게 되는데 맞춤제작으로 우주복 한 벌의 가격은 대략 100억정도라고 합니다.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어요. 우스개이긴 하지만 사이즈(?) 대,중,소라고 했더니 모두 대를 선택해서 지금은 특대,대 이런식으로 표시한다고 합니다. 우주인들이 대부분 남자이기에 이런 에피소드도 있는 것 같네요.
성공 프로젝트에 수많은 사람들의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한 심채경 박사님이 주는 상이름
"진짜 달에 갔다 상" - 진달상.
김상욱 교수님 : 분야를 넘나드는 상
김상욱 교수님은 역시 질문이 이과. "사람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 결국 경계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 경계를 넘은 대표적인 에르빈 슈리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책을 보면 DNA 실체에 접근까지는 했으나 결론은 실수였지만 자신의 분야를 넘어 새로운 시선을 보는 것에 대한 도전.
재레드 다이아몬드 : 총.균.쇠 저자로 유명한 분으로 생리학으로 시작했으나 분야를 넘나들며 생리학자이지만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요한 질문에 답을 내는 것, 분야가 다름에 비판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통찰력에 대해서 열린 시선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패널들이 총.균.쇠 책을 알고 구매도 했지만 끝까지 읽은 분은 김상욱 박사님. 모두들 총(?)에서 넘어가질 못하고 있다고 하는 말에 상당히 어려운 책이라는 걸 짐작하게 했습니다. 김상욱 박사님의 결론은 구대륙과 신대륙의 차이는 "지리적 차이"였다는 것. 문명의 흐름은 우연이다. 생물학자라서 표현할 수 있는 "우연"이란 표현이라고 합니다.
방송을 보면서 내가 접하지 못하는 지식의 분야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꼭 챙겨보는데, 역시나 2022년 마지막 방송도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은 인간을 필요한다는 것. 관계 속에서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인간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던 5회방송 리뷰였습니다.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뮤제오 하리오 필터구매 및 아트펜 구매완료 (1) | 2023.03.17 |
---|---|
의료용 압박스타킹 발란스핏 종아리에 편안한 압박감 (1) | 2023.02.10 |
산타클로스 기원 김상욱 과학자 알쓸인잡 (0) | 2022.12.23 |
크리스마스 케이크 나한테 선물하기 (0) | 2022.12.23 |
불타는 트롯맨, 첫 방 9.7 % 미스터트롯2 22일 방영 (0) | 2022.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