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이변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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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이렇게 이변이 많은 걸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항상 조별리그 2차 이긴 적 없었는데 가나에게 졌고, 3차전은 언제나 잘해냈는데 정말로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이겼습니다. 호날두가 결국 우리나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하고 선수교체를 당했었죠. 우리나라한테는 고마웠던 선수입니다. 😊 호날두 국적이 바뀐 짤을 보면서 예전 날강두의 과거는 용서를 해줘야겠다란 생각을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 했을거에요.  숨죽이며 경기를 보는 동안  김영권의 동점골, 황희찬이 91분에 결승골을 넣어주면서 드라마와 같은 승리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나라 16강 진출확률은 단, 9%. 

 

포르투갈을 이긴 기쁨을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고 몇 분을 기다리는 동안,  앵커부터 해설자, 지키고 보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가나를 응원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 포르투갈 2 <종료> 1

가나 : 우루과이 0 <진행중> 2

 

대한민국 선수들부터 감독, 모두들 나와서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관객석에 붉은 악마들도 열심히 핸드폰으로 중계를 보던 그 순간 7분이 그렇게 긴 건가 싶었어요.  우루과이 또한 이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달려 있어서 정말 열심히 끝까지 달렸으나 결국 하늘은 우리편이었습니다. 

너무도 환하게 웃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했을까요? 정말 손흥민 선수가 땅에 엎드려 울분을 터트렸을 때 너무도 대견하면서도 주장으로써의 무게감에 맘고생했음이 느껴졌습니다. 눈이 빨갛고 울먹거리는 인터뷰를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에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FIFA랭킹 1위이자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과 격돌합니다. 

 16강 대진표

결국 벤투호는 결과를 보여줬고,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하게 된 한국. 정말 장합니다.  한국 축구 역사상 3번째 16강 진출입니다. 브라질을 상대로 또 한번 기적까지 바라면 욕심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네덜란드  vs  미국	4일 0시
아르헨티나  vs  호주	4일 오전 4시
프랑스  vs  폴란드	5일 0시
잉글랜드  vs  세네갈	5일 오전 4시
일본 vs  크로아티아	6일 0시
대한민국  vs  브라질	6일 오전 4시
모로코 vs 스페인	7일 0시
포르투갈 vs 스위스	7일 오전 4시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 돌풍이라고 평가가 되고 있는데요,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6개 나라가 본선티켓을 받았고 절반인 3개국 : 대한민국, 일본, 호주가 16강 진출을 하게 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아시아 국가가 진출한 월드컵으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유럽은 본선 13개국 중 7 개국이 16강에 진출, 아프리카는 세네갈과 모로코 , 남미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북중미에선 미국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브라질축구

이번 카타르 월드컵 G조 1위 ,브라질은 유럽 대륙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축구를 도입한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인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의 초창기 멤버이기도 합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감독은 치치 , 주장은 티아고 실바. FIFA랭킹 및 Elo랭킹 모두 1위입니다.  유니폼 공식 스폰서는 나이키이며 노란색 유니폼을 사용하는 팀으로 인식되어있습니다.  이게 이유가 있는데 1950년 우루과이한테 역전패 당한 후에 노란색을 입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이야기가 있습니다.

 

FIFA 월드컵 5회 우승한 축구 제국이라고 불리지만, 자기 나라에서 하는 월드컵에서는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똥개도 자기집은 50% 먹고 들어간다던데..ㅎㅎㅎ 희한한 일이네요. 

 

 

16강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 네덜란드 후반전 32분이 지나고 있는데 네덜란드 정말 잘하네요. 미국의 골을 모두 다 받아내는 골키퍼. 대단합니다.  네덜란드는 준우승만 세번한 이력이 있고, 우승하지는 못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주황색 유니폼 때문에 오렌지 군단이라는 별칭이 있다고 해요. 지금 경기에도 초록색 운동장에 유니폼이 눈에 띕니다.   미국 1: 네덜란드 2.  네덜란드 골문이 결국 열렸네요. 역시 축구는 끝까지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휘슬이 울릴 때 까지 과연 미국이 골을 가져갈 지..내일 결과를 다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