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위험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노인 사냥꾼

---

그것이 알고 싶다. 11월 26일 방영분

노인이 위험하다.

노인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

 

실버 칼라 크라임 (Silver Collar Crimes)

합법을 가장하여 노인을 약탈하는 범죄를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전체 인구 중 노인 자산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추세이며, 이것은 고령층이 젊은 세대보다 부자일 확률이 높아지는 시대에 도래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노령화 되는 노인들은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서 가족이 없는 외롭고 힘없는 노인을 범죄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는 실버 칼라 크라임이 선진국일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

 

우리나라에서는 합법적으로 접근하면서 범죄임을 인식하지 못하기도 하고 수사 기관에서는 이 문제를 가정사로 여기기도 하면서 문제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이미 돌아가진 고인이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시금 짚어보면서 고령화시대에 사회적 구조 변화에 우리가 준비해야할 대응책에 같이 고민하자는 취지로 방송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수백억의 자산가인 김윤희 할머니와 최광우 모자를 2년 반동안 돌봤다는 요양사는 다른 가족들 모르게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어 있었습니다.  100살의 할머니, 아들은 77세. 요양사가 수양딸이 되면서 요양사와 가족들간의 문제가 발생했고,  소송까지 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요양사가 수양딸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할머니와 아들에게 물어보아도 둘 다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두 분 다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아들은 치매병력까지 있는 상태에서 요양사는 그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수양딸이 되었다니, 이건 누가봐도 이상한 일이죠.  가족을 놔두고 2년 반 본 사람을 딸을 삼는다? 😶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한번쯤은 짚어보고 가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나이들어가고 있는데, 늙음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