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타로 (Tarot) : 서양에서 오컬트적 상징 및 점술을 위한 도구로 널리 쓰여진 카드를 말합니다. 타로카드는 총 78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메이저 카드 22장과 마이너 카드 56장입니다.
타로카드의 기원 및 탄생설은 여러가지 존재합니다. 14C~ 17C 는 그저 단순한 카드놀이로 만들어졌었고 사용되었으나 18C 말 프랑스령 스위스의 개신교 목사이자 프리메이슨 회원 앙투안 드 제벨렝이 쓴 책에서 '타로 카드는 고대 이집트 신화를 모티브로 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여러가지 신비주의적 이미지를 부여했다고 합니다. 놀이도구로 시작된 타로카드는 점술 카드 덱과는 별도로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타로 문양을 벗어나 프랑스식 수트와 귀족적인 이미지를 제거한 일반 사회상과 사계절 풍경을 담은 타로 누보가 사실상의 표준으로 정착되었습니다.
메이저 카드 22장
큰 흐름을 뜻하는 카드입니다. 0~21번까지 숫자와 이름으로 구성된 카드로 총 22장입니다. 각 카드의 기본적 코드는 같지만 덱마다 조금씩 다르고, 역방향의 사용여부, 카드의 순서,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타로카드는 제일 기본 :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덱입니다.
*덱 (Deck ) : 카드의 한 뭉치나 한 벌, 한 세트를 이루는 단위를 말합니다.
0. THE FOOL
광대, 바보로 읽는 카드입니다. 자유롭고 한계가 없다고 읽습니다. 시작과 출발, 순수함, 활동적으로 봅니다. 모험가이면서도 무지함이 용감함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방향과 역방향에 따라 뜻이 조금 달라지는데 역방향으로는 우유부단하고 깊이가 없고 경솔하며 어리석다고 봅니다.
직업운으로 본다면 영업직, 여행작가, 모함가 , 애정운으로 본다면 썸을 타거나 자유로운 사랑을 말합니다. 건강운으로 이 카드를 뽑았다면 건강관리를 잘해야하고 허약체질이며 낙상위험도 있다고 봅니다.
1. THE MAGICIAN
마법사 카드. 마법사는 어느 곳에서든 환영을 받죠. 인기많고 재능이 많다고 봅니다. 마법사를 기술자로도 읽기도 해요.창조적인 활동을 잘하면서 수완가이며 외교활동으로도 좋은 카드입니다. 역방향으로는 의외로 겁도 많고 싫증을 잘 내는 타입으로 봅니다.
직업운으로는 예술가, 연예인으로 볼 수 있고 애정운으로는 인기있는 사람입니다. 건강운으로는 순환기질환이나 두통, 빈혈이 있으나 잘 치료가 된다고 봅니다.
자신감 뿜뿜이지만 실행하는 능력은 체크해봐야하는 카드입니다.
* 역방향을 읽는 방법은 18C 장 밥티스트 알리에트에 의해서 생겨난 개념이지만, 덱에 따라서 역방향을 인정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카드의 전반적 느낌, 정방향만 초보자는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타로카드 제일 기본적인 해석이며, 리딩하는 사람과 카드를 뽑는 사람의 소통이 중요한 것이 타로카드입니다. 신기로 사주팔자를 맞추는 무당이 아니라 카드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소통의 도구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로카드를 보러 갔을 때는 자신이 정말 어떤 답을 찾을 것인지 정하시고 가는게 좋습니다. 두리뭉실한 질문은 답을 찾는게 쉽지 않아요. 스무고개 하러 간 것이 아니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