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일상이슈 / / 2022. 11. 27.

제작된지 47년 양양 추락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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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된지 47년된 양양 헬기

 

11월 27일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야산에 오전 10시 50분경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이 헬기는 제작된지가 47년이나 된 헬기였습니다.

 

1975년에 제작된 이 헬기는 탑승 정원이 18명, 미 해군이 대잠전 항공기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기종이라고 합니다. (대잠전: 잠수함을 상대하는 전투)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민간 화물 운송회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수입되었고, 산불진화에 사용중입니다.  사고 헬기는 등록된 항공기 중에서 기령이 50년된 기종으로 현재 이런 헬기가 5대 정도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 헬기를 보유하고 있던 민간항공업체는 강원도. 전북과 계약을 맺고 산불 감시와 계도,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7일 오전 9시 30분 속초에서 이륙한 헬기가 산불 취약지 예방활동을 벌이던 중 추락한 것으로 현재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동일기종은 우리나라외에도 해외에서도 사고가 빈발한 기종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탑승자 20명 중 13명이 숨졌던 사건이 있었고, 해외에서는 탑승자 14명 모두 숨지는 참사도 있었던 기종.

 

사고헬기에 조종사 A씨 (71세) , 정비사 B씨 (54세) 등 5명이 탑승한 걸로 추정되었습니다. 당초 신고된 인원은 두 명이었지만 추락 현장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당초 알려진 인원보다 늘어난 것은 비행계획신고에는 두 명으로 신고 되었기 때문에 탑승자 누락정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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